경남 다문화 학생들이 낙동강 물살을 있는 힘껏 갈랐다. 경남체육회는 8월 17~18일, 지난달 28~29일 4일간 김해카누경기장에서 도내 다문화가정 초중고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2024 행복나눔 수상레저 카누교실을 열었다. 경남가족센터와 연계한 이번 카누교실은 다문화 학생들이 카누 종목을 체험함으로써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기르고 사회적응력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스포츠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경남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포츠복지 차원의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경남체육회는 건전한 여가 활동 여건 조성과 다양한 스포츠체험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카누교실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경남가족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원재 기자